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 이혼할 수 없는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구혜선은 오늘(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동물 사진 한 장과 함께 "안주. 나랑 산 세월이 더 많은 내 반려동물이다. 밥 한 번, 배설물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서 이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고양이의 이름은 안주로, 구혜선과 안재현이 결혼하면서 두 사람이 함께 안주를 돌봤지만 파경 위기를 겪는 과정에서 안재현이 안주를 데려간 것으로 추측됩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달부터 안재현과의 불화를 고백했고, 두 사람은 이후 폭로를 이어가며 파경 위기를 맞았습니다. 안재현은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다"고 이혼 의사를 분명히 한 반면, 구혜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이혼 생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구혜선은 출간 준비 중인 에세이집을 끝으로 연예계를 잠정 은퇴합니다. 남편 안재현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에도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알렸습니다. 잠정 은퇴 후에는 학교로 돌아가 학업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