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광덕 의원 "조국 딸, 한영외고 시절 영어 성적 4∼7등급"
입력 2019-09-03 16:15 
주광덕 의원 "조국 딸 서울법대서 `셀프인턴`" [사진출처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가 한영외고 재학 시절 영어 과목 성적이 4∼7등급이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공익제보를 받은 내용이라고 소개하면서 "해당 외고의 영어 관련 과목은 세분화하면 16개 정도 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에 따르면 조 모씨의 영어 작문은 모두 6등급 이하였고 문법은 다 5등급 이하, 독해도 7등급 이하다. 또 영어회화는 6등급을 받은 경우가 몇 번 있었고 4등급도 2번 받았다.
주 의원은 지난 1일에도 정론관 기자회견에서는 공익제보 받은 고교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공개하며 '특혜 인턴'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주 의원은 "조 후보자가 딸이 하도 영어를 잘해 논문 1저자가 될 수 있었고 고려대에 입학했다고 해 생활기록부를 제보받을 때 제보자에게 '성적은 어떠냐'고 물었더니 '상당히 좋지않다'고만 했었다"며 "하지만 어제 조 후보자의 해명을 본 제보자가 '추가 제보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제보해왔다. 영어를 잘한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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