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가교육회의, 4일 `기술주도권 강화 위한 대학 역할` 포럼 개최
입력 2019-09-03 16:02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김진경)가 '국제 기술주도권 강화를 위한 대학교육·연구의 역할'이란 주제로 '2030 교육포럼'을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30 교육포럼은 2030 미래교육체제 수립 준비를 위한 과제 발굴 및 현장 의견수렴을 위한 연속기획 포럼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 발전특별위원회, 박경미 민주당 의원, 교육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홍의락 민주당 의원,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박백범 교육부 차관, 소재·부품·장비 및 산학협력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로 드러난 한국 부품·소재·장비산업의 대외의존성과 산업구조의 기술숙련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한 대학교육 및 연구의 역할을 논의한다. 특히 산업과 연구의 연계 강화, 연구기술 개발 지역거점 플랫폼 구축,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학 R&D 혁신과제, 부품·소재·장비 분야 인력 양성, 대학 산학협력 강화방안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김상동 경북대 총장이 '지역과 산업에 밀착하는 광역단위 고등교육 연구기술 개발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학계, 산업계, 정책담당자 6명이 토론을 벌인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기술의 국산화,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대학이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거점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국제 기술주도권 강화를 위해서는 기술 축적을 위한 장기적이고 일관된 정책이 필수적인 만큼, 이런 정책을 조율하는 국가교육위원회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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