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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하선호 번호 원해”→하차 요구…또다시 선 넘은 개그(종합)
입력 2019-09-03 14:28 
장동민 하차요구 빗발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미성년자 래퍼 하선호를 상대로 한 발언이 논란으로 떠올랐다. 그는 또다시 선 넘는 개그로 불쾌감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XtvN 예능프로그램 ‘플레이어에서는 Mnet ‘쇼미더머니를 패러디한 ‘쇼미더플레이어가 그려졌다.

이날 Mnet ‘고등래퍼 출신인 하선호가 출연해 랩을 선보였다. 심사위원 역할이었던 장동민은 랩을 하는 하선호를 지켜보고 있었다. 하선호는 무반주 랩을 마친 후 이 정도 했는데 솔직히 목걸이 주셔야죠”라고 말했다. 이에 장동민은 (목걸이를) 원해요? 저도 전화번호 원해요”라고 대응했다. 하선호는 저 18살인데”라고 난감한 태도를 취했다.

‘플레이어 멤버들은 장동민을 향해 쓰레기”라고 외치며 비난했지만, 장동민은 하선호를 탈락시켰다. 해당 장면에는 하선호 번호 안 줘서 탈락”, 철컹철컹” 등 개그적 요소가 다분한 내용의 자막을 실었다.

장동민 하선호 사진=XtvN ‘플레이어 캡처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개그가 부적절했다는 의견을 내세우며 장동민의 말을 지적했다.

장동민은 과거 여성 혐오 발언과 한부모 가정 아이를 비하하고 조롱하는 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또한 XtvN ‘씬의 퀴즈 제작발표회에서 담당 PD에게 ‘XX야라는 비속어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그는 쉴 틈 없이 또 도 넘은 개그와 말로 인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이와 관련해 ‘플레이어 측은 3일 오전 MBN스타에 장동민, 하선호 논란에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장동민 측은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라며 논란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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