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북] 세계 무예 지존들의 향연…부대 행사도 '풍성'
입력 2019-09-03 10:30  | 수정 2019-09-03 10:47
【 앵커멘트 】
세계 유일의 국제 무예 종합대회인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충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경기는 물론이고 부대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돼 대회의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링 위에 선 선수들이 격투를 벌입니다.

주먹은 물론 발차기와 무릎으로 상대방을 끊임없이 가격합니다.

태국의 무에타이입니다.

상대를 터치하고 자기 진영으로 돌아오면 점수가 인정되는 인도 무예의 카바디.


술래잡기처럼 보이지만, 격렬한 무예를 자랑하는 이색 종목 중 하나입니다.

동서양 무예가 펼쳐지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전 세계 106개국, 3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습니다.

▶ 인터뷰 : 최은지 / 무에타이 선수
- "(이색) 경기를 실제로 접하기 힘든데 다 같이 개최하니까 같은 선수지만 더 많이 알지 않을까…."

대회기간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각 나라 고유의 무술 복장을 입은 무술인들의 공연과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 인터뷰 : 신유식 / 충북 충주시
- "충주에서 세계무술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으니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큰 대회에만 적용된 랭킹포인트가 10개 종목에 부여돼 선수들의 참여를 이끌었습니다.

대회 4일 차를 맞은 우리나라는 금빛 질주를 이어가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무예 지존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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