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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드라마촬영, 구혜선 잠정은퇴…`위기의 부부, 엇갈린 행보`(종합)
입력 2019-09-03 09:59  | 수정 2019-09-03 10: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구혜선(35)이 잠정 은퇴 후 복학을 알린 가운데 구혜선과 이혼 갈등을 겪고 있는 안재현(32)은 드라마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저는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을 앞두고 여러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한다.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고 덕분에 꿈을 이룰수 있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며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구혜선의 변호사 측은 2일 "구혜선이 현재 준비 중인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발간을 마지막으로 연예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며 "대학교 복학을 준비 중"이라며 잠정 활동 중단을 밝혔다.
구혜선의 잠정 은퇴에 남편 안재현의 근황에 관심이 쏠렸다.

2일 한 매체는 "안재현이 드라마 촬영에 매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안재현은 구혜선이 글을 올린 1일에도 서울 강남 일대에서 11월부터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촬영을 했다. 드라마 관계자들은 촬영장 분위기가 평온했다고 덧붙였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이 있는 여자와 외모 집착증에 걸린 남자가 서로의 지독한 외모 편견을 극복하는 쾌활 로맨스 드라마. 안재현은 극중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는 외모 집착남 이강우로 분해 주서연(오연서 분)과 사사건건 부딪히는 티격태격 상극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안재현, 구혜선의 이혼 불화 속에 안재현의 출연 자체에 대한 반감도 생겨 났지만 안재현은 묵묵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불화가 알려진 것은 지난달 18일. 구혜선은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전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라고 폭로를 시작했으며 "안재현이 여성들과 주취 상태에서 긴밀한 연락을 나눴다", "섹시하지 않아 꼭 이혼하고 싶다고 했다" 등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안재현은 이에 대해 "구혜선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SNS에 글을 올려 반박했으나 구혜선이 재반박한 이후에는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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