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통사고 내 음주운전 들키자 '3연속 고의추돌' 화풀이
입력 2019-09-03 09:45  | 수정 2019-09-10 10:05


교차로에서 추돌사고 피해자가 음주운전 사실을 지적하자 고의로 추돌사고를 내며 화풀이한 만취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오늘(3일) 특수폭행 등 혐의로 28살 주 모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 씨는 이날 오전 3시쯤 광산구 신촌동 교차로에서 23살 우 모 씨가 몰던 차를 들이받은 뒤 고의로 4∼5차례 더 추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

주 씨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79% 상태에서 사고를 낸 뒤, 음주운전을 했느냐고 항의받자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량 파손 외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보강 조사를 마치는 대로 주 씨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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