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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 ‘쇼미더머니’ ‘슈퍼스타K로 확대 조짐
입력 2019-09-02 20: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프로듀스X101로 시작된 투표 조작 의혹이 엠넷 전방위로 확대될 조짐이다.
가요계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와 ‘슈퍼스타K 시리즈의 투표 자료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프로듀스X101‘ 이전 시즌부터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조작이 있었는지 여부를 진단해보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본사와 문자투표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로듀스X101 제작진과 소속사 관계자를 검찰에 고소·고발한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 대표를 참고인 조사하는 등 진상 규명에 힘을 쏟고 있다.

경찰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프로듀스101 이전 시즌에 대해서도 불공정한 부분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다른 시즌에 대해서도 확보한 자료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7월 프로듀스X 생방송 마지막 경연에서 유력 데뷔 주자로 점쳐진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조에 포함되면서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라는 분석이 나오며 의혹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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