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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이혼, 누리꾼 응원 "훌훌 털고 좋은 음악으로 돌아오길"
입력 2019-09-02 15: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가수 장혜진(54)이 연예 기획사 강승호 대표와 결혼 27년 만에 성격 차이로 합의 이혼하자, 누리꾼들이 응원을 보냈다.
장혜진의 소속사인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2일 "올해 8월 초 남편분과의 성격차이로 합의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으며, 현재 합의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며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그 외의 구체적인 내용은 사생활이기에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1992년 소방차 매니저와 코러스로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장혜진에 첫눈에 반한 강승호 대표가 3년간에 걸쳐 끈질긴 구애를 펼쳤고, 결혼 후 소속사 대표와 가수로 전성기를 맞기도 했다.

장혜진이 강승호 대표와 결혼 27년 만에 이혼을 알리자, 누리꾼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황혼 이혼이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이혼이 뭐 별 거냐.. 각자 잘 지내시길", "아이 키워놓고 각자의 삶을 찾는구나. 충분히 이해됨", "54세면 한창이네요. 인생 2막 행복하시길", "훌훌 털어내고 좋은 음악으로 돌아오세요", "이제 꽃길만 걸어가세요", "27년 만에 이혼. 이유는 성격 차이. 안타깝지만 새 출발 응원해요", "좋은 활동 기대해요"라며 응원했다.
한편, 장혜진은 1987년 MBC 합창단으로 활동하다 1991년부터 가수로 전향해 활동했다. '키 작은 하늘', '내게로', '완전한 사랑', '꿈의 대화', '아름다운 날들', '다시 돌아와' 등의 히트곡들과 윤민수와 함께 부른 '술이 문제야'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강승호 대표는 김완선, 소방차, 김종서, 박상민, 사랑과 평화, 윤상, 장혜진, 캔 그리고 먼데이키즈, 일락 등을 키워낸 가요계 원조 기획자로 통하는 일명 '깡통 매니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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