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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강일지구 공동주택용지 10블록 매각…현상설계 공모 방식 도입
입력 2019-09-02 11:29 
고덕강일지구 토지이용계획도 [사진: SH공사]

총 14개 블록으로 구성된 고덕강일지구 가운데 마지막 물량인 10블록이 현상설계 공모 방식으로 민간에게 매각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민간에게 매각하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공동주택용지 3개 블록 중 1·5 블록을 매각한데 이어 10블록도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현상설계 공모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고덕강일 10블록은 총 3만5321㎡ 부지에 총 593세대(전용 60∼85㎡ 415세대·85㎡ 초과 178세대)를 지어 분양할 수 있으며, 매각대금은 2262억원이다.
SH공사는 '소셜 스마트 시티(Social Smart City)'라는 개발 콘셉트 아래 생활기반시설과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 어우러진 고품격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등 참신하고 합리적인 건축기본계획안을 제시한 사업자에게 매각할 계획이다. 소셜 스마트시티는 IoT(사물인터넷) 및 정보통신, 교통, 환경 등 스마트 기술과 관련한 하드웨어 인프라와 시민 주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체 주거공간을 구축한다는 개념이다.

SH공사는 응모작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을 공개하고, 심사과정을 SNS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설계공모를 공고하고, 응모신청(9월9일), 응모작품접수(12월2일)를 거쳐 심사평가를 통해 12월 사업자를 선정하고 12월 말 토지계약을 체결한다.
공모지침서 등 '고덕강일지구 공동주택용지 10블록 일반분양 현상설계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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