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 변종 대마 밀반입하다 공항서 적발
입력 2019-09-02 09:00  | 수정 2019-09-09 09:05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29살 이선호 씨가 해외에서 마약을 구매한 뒤 항공편으로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오늘(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미국에서 출발한 항공기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항공화물로 숨긴 뒤 전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의 액상 대마 밀반입을 적발한 세관 당국은 그의 신병을 검찰에 인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씨에 대한 간이 소변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이 씨를 귀가 조처한 상태"라며 "수사와 관련한 구체적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했습니다. 이 씨는 최근까지 CJ제일제당에서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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