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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우완 메이, 타구에 머리맞고 교체
입력 2019-09-02 06:48 
타구에 머리를 맞은 메이가 괴로워하고 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우완 더스틴 메이가 투구 도중 부상을 당했다.
메이는 2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4회말 투구 도중 상대 타자 제이크 램이 때린 타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4회 마운드에 오른 그는 1아웃 이후 안타 3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1-1 카운트에서 3구째 95.8마일짜리 싱커를 던졌는데 92마일짜리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되돌아왔다.
메이는 타구를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트레이너가 달려나왔고 내야진이 그 주위에 모여 상태를 살폈다.
다행히 메이는 자력으로 일어나 걸어서 필드를 떠났다. 다저스 구단은 그에 대한 자세한 검진 결과를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메이는 이날 경기전까지 5경기(선발 4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중이었다.
메이가 쓰러지자 선수들이 모여 그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이날 경기가 원래 자신의 선발 등판 차례였지만, 로스 스트리플링이 3이닝을 먼저 소화한 뒤 마운드에 올랐다. 예상하지 못한 부상으로 등판이 더 짧아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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