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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진미령, "이런 가수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우렁각시 3R 진출
입력 2019-09-01 17:31  | 수정 2019-09-01 18: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휘트니 휴스턴의 정체는 만능 디바 진미령이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가왕 '지니'에 도전하는 4인의 복면가수들의 활약상을 그렸다.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오른 휘트니 휴스턴은 나미의 '슬픈 인연'을 선곡했다. 휘트니 휴스턴은 슬픈 인연을 보사노바 느낌으로 편곡해 판정단의 이목을 휘어잡았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를 장식한 우렁각시는 박정현의 'You mean everything to me'를 선택했다. 우렁각시는 재즈풍으로 편곡해 원곡과는 다른 매력을 판정단에게 선사했다.
유영석은 "우렁각시님은 사랑스러운 음색을 가졌다"고 극찬했다. 이어 "휘트니 휴스턴님은 신중현 사단의 가수 같았다"고 평가했다. 우렁각시가 63표를 얻어 36표의 휘트니 휴스턴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휘트니 휴스턴의 정체는 진미령이었다. 진미령은 "제가 가수라는 걸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른다"며 "이런 가수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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