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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경솔한 행동이였다…개인보다 팀 먼저 생각하겠다"
입력 2019-09-01 13:47 
심경 밝히는 이용규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이용규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팬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한화 구단은 트레이드 요구 파동으로 무기한 참가 정지 처분을 내렸던 이용규에 대한 징계를 이날 해제했다. 2019.9.1 youngs@yna.co.kr (끝) ...

"경솔했던 행동이였고 감정적으로 생각했다. 잘못 생각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이용규(34)는 1일 지난 2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트레이드 요청한 이유를 묻는 말에 이처럼 밝혔다.
이용규는 구단의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처분 해제 조처를 받은 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 한화 한용덕 감독 등 코치진과 팀 동료들을 만난 뒤 기자회견을 열어 다시 한번 용서를 구했다.
그는 현재 감정과 지난 5개월 동안 개인 훈련 과정, 지난 2월 트레이드 요청 이유 등과 관련한 질문에 차분하게 답변했다.
이용규는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 2월 트레이드를 요청해 구단을 발칵 뒤집었다.

한화 구단은 이용규가 팀의 질서와 기강을 훼손했다며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징계를 내렸고, 약 5개월이 지난 지난달 31일 징계 해제를 발표했다.
이용규는 "야구팬들께 늦었지만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다시 기회를 주신 구단과 한용덕 감독님, 코치님들, 선배, 동료, 후배들에게 모두 감사하다. 앞으로 개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복귀가 중요하다.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걱정보다 기회를 주신 것에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구단은 육성군에 합류를 하라는 지시만 내렸다. 다음 과정은 구단의 판단에 따르겠다"고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팬들에게 사과하는 이용규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이용규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팬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한화 구단은 트레이드 요구 파동으로 무기한 참가 정지 처분을 내렸던 이용규에 대한 징계를 이날 해제했다. 2019.9.1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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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어깨 잡아주는 한용덕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용덕 한화 감독이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아 사과 인사를 하러 온 이용규의 어깨를 잡아주고 있다.

한화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용규에게 내린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처분을 이날 해제했다.2019.9.1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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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해제된 이용규, 선수들 앞에서 사과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트레이드 요구 파동으로 징계를 받았다가 해제된 한화 이용규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아 팀 동료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한화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날 이용규에 대한 징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20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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