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프롤린유산균, `방탄 갑옷`처럼 유산균 강화시켜
입력 2019-09-01 11:07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비만균을 막아준다고 알려진 프롤린유산균이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해 장내 균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살아있는 생균으로 소화 과정에서 위산, 담즙산 등에 의해 90%가량 사멸해 장까지 도달하는 것이 어렵다.
이 과정에서 프롤린은 마치 '갑옷'처럼 유산균을 강화해 생존율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롤린이란 식물이 해충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분비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다.
이는 콜라겐의 주요 성분으로 장의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러한 효능 때문에 프롤린유산균은 '방탄유산균'이라고 불린다.
단, 유산균은 항생제와 함께 먹을 경우 대부분 사멸될 가능성이 높아 약 복용 후 4~5시간 후에 섭취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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