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 정부, 씨티 손실 떠안고 지분매입 고려
입력 2008-11-24 08:08  | 수정 2008-11-24 08:55
미 금융당국이 유동성 위기에 몰린 씨티그룹에 대해 새로운 방식의 구제금융을 고려 중이라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정부가 일정한 수준을 넘는 씨티그룹의 손실을 떠안는 대신 씨티그룹의 지분을 받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월스트리트저널도 당국이 배드뱅크를 설립해 부실자산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금융당국의 씨티그룹 구제방안이 이르면 오늘(24일)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씨티그룹은 자산유동화 전문 계열사들의 과도한 모기지 손실로 유동성 위기에 몰렸습니다.
미국 정부의 구상이 실행될 경우 유동성 위기에 빠진 다른 금융사들도 같은 방식의 구제방안이 적용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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