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도, 감귤 명품으로 육성
입력 2008-11-23 04:08  | 수정 2008-11-23 04:08
【 앵커멘트 】
지방자치단체들이 각 지방의 자체 농산품을 육성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최고 품질을 지향하는 명품 감귤생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CTV 제주방송 고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의 한 감귤원.


감귤나무마다 감귤이 탐스럽게 달려 수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귤원의 남북으로는 방풍림이 조성돼 있습니다.

예전의 토양피복 재배방식만으로는 배수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 지난해 대규모로 배수로도 정비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일 / 감귤 농가
- "토양피복 재배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는데 배수로를 정비해주는 좋은 품질이 나왔습니다."

덕분에 열매의 크기가 고르고 13브릭스 이상의 당도를 유지하는 등 품질 개선이 성과를 보였습니다.

정부의 탑프루트 프로젝트 사업을 점검하는 현장 평가회가 열렸습니다.

탑프루트 프로젝트는 농촌진흥청이 감귤과 배 등 전국의 과수를 대상으로 벌이는 현장 컨설팅입니다.

▶ 인터뷰 : 지용주 / 농촌진흥청 농촌지도관
- "앞으로 기술개발 등을 통해 탑프루트 사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재 도내에는 제주시 2곳, 서귀포시 3곳의
시범단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반 감귤보다 두 배 이상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개방 시대를 앞둔 제주감귤 농가가 지향해야 할 목표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고태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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