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캠코, 회생기업 다이나맥에 100억원 지원
입력 2019-08-29 17:29 
29일 강남구 도곡동 캠코양재타워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열린 회생기업 다이나맥 투자계약식에서 (왼쪽부터) 문형동 파인우드 전무, 천경미 캠코 기업지원본부장, 전진규 다이나맥 대표, 유암코 김원기 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 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9일 시장중심 구조조정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회생기업 다이나맥에 투자하는 기업경영정상화 PEF에 1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기업경영정상화 PEF는 재무구조개선기업의 경영정상화와 재무안정 등에 투자해 운용하는 펀드다.
이번 투자는 지난 7월 금융위원회, 회생법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캠코가 개최한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구조 혁신방향 토론회'에서 발표된 기업회생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서다. 이는 기업경영정상화 PEF에 유한책임사원(LP)으로 투자하는 최초 사례다.
다이나맥은 대전에 본점을 두고 있는 자동차 브레이크와 변속기 관련 부품 제조 중소기업이다. 1972년 동영산업사로 창업해 48년의 업력을 가졌으며 연간 매출액은 1200억원에 달하는 완성차 업체 협력사다. 하지만 최근 완성차 업체의 실적 부진과 대규모 시설투자 등의 영향으로 재무상황이 악화, 지난해 9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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