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6만3705세대) 대비 1.8%(1176세대) 감소한 총 6만2529세대로 집계됐다. 이 중 '악성 미분양'으로도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7월말 전월(1만8693세대)대비 2.1%(401세대) 증가한 총 1만9094세대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미분양 통계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미분양은 1만789세대로 전월(1만1608세대) 대비 7.1%(819세대) 줄었고, 지방은 5만1740세대로 전월(5만2097세대) 대비 0.7%(357세대)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568세대)대비 5.9%(326세대) 감소한 5242세대, 전용 85㎡ 이하는 전월(5만8137세대) 대비 1.5%(850세대) 줄어든 5만7287세대로 나타났다.
[자료 = 국토부]
한편 7월 기준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2만7574세대로 전년동월(5만8295세대) 대비 52.7% 감소, 5년평균(5만9454세대) 대비 53.6% 줄었다.7월 누계 인허가실적은 수도권이 전년동기 대비 1.5% 소폭 늘었고 특히 서울은 전년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1940세대로 전년대비 45.4%, 5년평균대비 60.0% 각각 줄었다. 지방은 1만5634세대로 전년대비 57.1%, 5년평균대비 47.1% 감소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는 1만9227세대로 전년대비 54.3%, 5년평균대비 51.8% 감소, 아파트 외 주택은 8347세대로 전년대비 48.6%, 5년평균대비 57.4% 줄었다.
7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2711세대로 전년동월(3만5830세대) 대비 8.7% 감소했다.
7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2810세대로 전년동월(2만825세대) 대비 9.5% 늘었다.
7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4만446세대로 전년동월(4만9107세대) 대비 17.6% 줄었다. 7월 누계 준공실적은 수도권이 전년동기 대비 2.1% 소폭 감소한 반면 서울은 전년동기대비 15.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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