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쉐이크쉑 10호점 `종각점` 개점
입력 2019-08-29 15:24 

SPC그룹이 쉐이크쉑 10번째 매장인 종각점을 개점했다고 29일 밝혔다. '쉐이크쉑 종각점'은 종로 오피스상권의 중심지로 떠오른 그랑서울 1층에 300㎡, 95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쉐이크쉑 종각점'은 한국적 특성을 살리기 위해 전통 패턴의 조각보를 모티브로 매장을 연출했다. 또 팝아트·일러스트 작가인 'VERIL'과 협업해 종로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순간을 담은 '씨티팝(City Pop)' 작품을 선보였다. 시그니처 메뉴로는 바닐라·초콜릿 커스터드 위에 고소한 흑임자와 참깨를 흩뿌린 디저트 '그랑 기와(Gran Giwa)' 등이 있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이번 10호점은 서울을 대표하는 장소인 광화문에 위치해 의미가 남다르다"며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2016년 국내 독점 운영 계약을 맺고 쉐이크쉑을 도입했다. 그해 강남점을 시작으로 청담점, 두타점, 분당점 등 수도권 8개 점포를 개점한 데 이어 지난달 부산점과 이번 종각점까지 총 10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SPC그룹은 '쉐이크쉑 강남점'을 세계에서 최고 매출을 올리는 매장으로 키우고, 싱가포르 내 쉐이크쉑 사업운영권을 획득하는 등 탁월한 운영성과를 거뒀다. 매장에서 쓰이는 번(bun)도 토종효모로 자체 개발해 높은 수준의 품질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글로벌 쉐이크쉑 파트너사 중 번을 직접 만드는 곳은 SPC그룹이 유일하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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