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이트진로, 테라 2억병 판매 돌파…1초당 14.6병 팔려
입력 2019-08-29 14:23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출시한 청정라거 테라가 맥주 시장에서 돌풍을 넘어 태풍으로 세력을 키웠다.
하이트진로는 테라가 7~8월 여름 성수기 시즌에 300만 상자(한 상자당 10ℓ 기준) 이상 팔리면서 27일 기준(출시 160일)으로 누적 판매량이 667만 상자(330mℓ 기준 2억204만병)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초당 14.6병 판매된 꼴로 병을 일렬로 눕힌 길이는 4만6500km에 달한다. 지구를 한 바퀴(4만2411.5km) 돌고도 남는다.
테라는 지난 3월21일 출시된 뒤 101일만에 1억병을 넘어선데 이어 두 달도 되지 않는 59일만에 1억병이 추가로 판매됐다.

또 출시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하며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기록을 세웠다. 또 출시 97일 만에 300만 상자(6월25일 기준), 152일 만에 600만 상자(8월19일 기준)를 돌파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테라가 성수기 유흥시장의 판도를 바꾸며 빠른 속도로 가정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테라의 돌풍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이트진로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주류 시장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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