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레벨업’ 한보름 “성훈 믿고 키스신 편하게 촬영” [M+인터뷰②]
입력 2019-08-29 13:41 
배우 한보름이 최근 MBN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키이스트
배우 한보름이 ‘레벨업에서 상대 배우 성훈과 키스신 촬영 당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한보름은 지난 2011년 KBS 드라마 ‘드림하이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주군의 태양 ‘모던파머 ‘다 잘될 거야 ‘고백부부 ‘작은 신의 아이들 ‘그남자 오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다수 작품에 이목을 끄는 조연 배우로 활약했다. 그는 최근 종영한 MBN ‘레벨업을 통해 첫 주연을 맡으며 뛰어난 연기력을 뽐냈다.

‘레벨업 당시 가장 화제가 됐던 장면은 키스신이다. 성훈은 ‘키스 장인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키스신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레벨업에서도 한보름과 성훈의 키스신은 보는 이로부터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나에게도 로맨스를 할 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마지막에 (극중 성훈과) 이뤄졌더라. 촬영 초반엔 (성훈과) 어색했지만, 나중엔 정말 많이 친해졌다. 그러다 보니 (키스신이) 어색하더라.”

배우 한보름이 최근 MBN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키이스트
떨림이 있는 키스신 촬영 현장에는 어색함이 가득했다. 감독과 배우들이 모두 친하다 보니 애정과 스킨십이 있는 장면에서 서먹거림이 느껴지는 것이다. 그러나 성훈은 이런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완성도 있는 장면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연기할 때 카메라에 잘 나오는 각도를 (현장에서) 제일 잘 알았다. 감독님도 사실 많이 친해지다 보니 우리가 키스신을 연기할 때 서먹해 하는 게 느껴졌는데 성훈이 나서서 ‘여기서 이렇게 해야 한다면서 알려줬다. 나는 그냥 성훈 오빠를 믿고 편하게 했다.”

끝으로 한보름은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게임 용어가 낯설어서 너무 어렵더라. 어려운 건 뜻을 적고 이해하면서 연기를 했다. 그런데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종을 연기하면 얼마나 공부를 해야 하는 걸까. 다음엔 그런 전문직 연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