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중무역전쟁·한일관계 악화로 불안한 경제에 KRX금시장 `주목`…장점은?
입력 2019-08-29 09:53 
[사진출처 = 연합뉴스]

국가공인 금 현물 시장인 'KRX금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를 반영하듯 29일 오전 네이버 실시간검색어에 'KRX금시장'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KRX금시장은' 한국거래소가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 계획에 따라 지난 2014년 3월 개설했다.
KRX금시장에서 거래하려면 금거래계좌가 필요하다.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은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하는 순도 99.99%의 고품질이며, 모두 한국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돼 있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상품은 1kg 골드바와 100g 골드바 두 종류다. 두 상품의 거래단위는 모두 1g으로 투자자들은 5만원 정도의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 다만 인출 시 부가가치세 10%와 실물인출 수수료등이 부과된다.
KRX금시장이 최근 주목 받는 것은 대외 경제의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무역 전쟁, 한일관계 악화 등이 국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KRX금시장의 장점은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다. 매매차익에 세금이 붙지 않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골드뱅킹, 금ETF의 매매차익은 배당소득으로 과세되고, 차익의 15.4%가 원천징수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