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전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1-15로 크게 패한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캐시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과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모든 것을 조금씩 더 잘할 필요가 있다. 투수들도 조금 더 잘해야하고 공격도 잘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탬파베이는 전날 휴스턴에게 1-15로 크게 졌다. 그는 "상대는 최고의 팀이고, 이들을 상대하는 것이 공수에서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곳에서 좋은 경기를 한 경험이 있고, 어제는 그저 1패에 불과하다. 흉한 경기였던 것은 알고 있지만, 오늘 우리는 마운드에 좋은 선발이 나선다. 우리 선발도 지난 6~7경기는 다른 선수들 못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탬파베이 선발로 나서는 라이언 야브로우는 최근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7(46이닝 8자책)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캐시는 "지난해보다 성숙했고, 늘어난 투구량에 잘 대처하고 있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리듬을 유지하고 있다"며 호평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내야수 라이언 브로소를 내려보내고 우완 호세 데 레온을 콜업했다. 캐시는 "어려운 결정이었다. 우리는 앞으로 다음 3일간 불펜 게임을 진행해야하기에 조금 더 창의적일 필요가 있었고, 투수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었다"며 이번 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토미 존 수술 이후 재활에 매달렸던 데 레온은 지난 15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 콜업돼 2이닝을 던졌다. 수술 이후 첫 메이저리그 등판이었다. 캐시는 "적절하게 기용할 것이다. 지난 등판은 괜찮았다"며 기용 계획에 대해 말했다.
데 레온은 "지난 승격보다는 감정적으로 더 안정됐고, 더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정확한 계획은 듣지 못했지만, 나는 타자를 잡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각오를 전했다.
지난 볼티모어 원정 도중 펜스에 몸을 부딪힌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는 이날도 선발 제외됐다. 캐시는 "선수는 나가고 싶어했지만, 그를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할 수 없었다"며 하루 더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1-15로 크게 패한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캐시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과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모든 것을 조금씩 더 잘할 필요가 있다. 투수들도 조금 더 잘해야하고 공격도 잘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탬파베이는 전날 휴스턴에게 1-15로 크게 졌다. 그는 "상대는 최고의 팀이고, 이들을 상대하는 것이 공수에서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곳에서 좋은 경기를 한 경험이 있고, 어제는 그저 1패에 불과하다. 흉한 경기였던 것은 알고 있지만, 오늘 우리는 마운드에 좋은 선발이 나선다. 우리 선발도 지난 6~7경기는 다른 선수들 못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탬파베이 선발로 나서는 라이언 야브로우는 최근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7(46이닝 8자책)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캐시는 "지난해보다 성숙했고, 늘어난 투구량에 잘 대처하고 있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리듬을 유지하고 있다"며 호평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내야수 라이언 브로소를 내려보내고 우완 호세 데 레온을 콜업했다. 캐시는 "어려운 결정이었다. 우리는 앞으로 다음 3일간 불펜 게임을 진행해야하기에 조금 더 창의적일 필요가 있었고, 투수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었다"며 이번 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토미 존 수술 이후 재활에 매달렸던 데 레온은 지난 15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 콜업돼 2이닝을 던졌다. 수술 이후 첫 메이저리그 등판이었다. 캐시는 "적절하게 기용할 것이다. 지난 등판은 괜찮았다"며 기용 계획에 대해 말했다.
데 레온은 "지난 승격보다는 감정적으로 더 안정됐고, 더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정확한 계획은 듣지 못했지만, 나는 타자를 잡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각오를 전했다.
지난 볼티모어 원정 도중 펜스에 몸을 부딪힌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는 이날도 선발 제외됐다. 캐시는 "선수는 나가고 싶어했지만, 그를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할 수 없었다"며 하루 더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