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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홈스틸…두산, 이틀 연속 SK 잡고 6연승
입력 2019-08-29 01:58  | 수정 2019-08-29 07:48
【 앵커멘트 】
프로야구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에서 2위 두산이 2경기 연속 선두 SK를 잡았습니다.
6위 kt는 5위 NC를 잡고 와일드카드 진출권 싸움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기선은 SK가 잡았습니다.

1회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고, 3회 고종욱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습니다.

하지만 두산이 6회말 반격에서 최주환의 적시타와 박세혁의 3루타로 동점을 만들고는 허경민의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압권은 1점 차 승부가 이어지던 8회.


투 아웃 만루에서 3루 주자 오재원이 SK 배터리가 방심한 틈을 놓치지 않고 홈스틸에 성공했습니다.

짜릿하게 쐐기점을 뽑은 두산은 마무리 이형범이 뒷문을 잘 지켜 SK와 2연전을 모두 이겼습니다.

두산은 6연승 신바람을 내며 9경기 차까지 벌어졌던 SK와 승차를 4.5경기로 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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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NC가 2대2로 팽팽히 맞선 4회.

kt 박경수의 타구가 까마득히 담장을 넘어갑니다.

6회엔 로하스가 시원스레 왼쪽 담장을 넘깁니다.

유한준의 선제 2점 홈런 등 대포 3방을 쏘아 올린 kt는 와일드카드 진출권을 다투는 NC를 대파하고 1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롯데는 윌슨의 끝내기 2루타로 LG를 꺾었고, 한화는 키움을 잡고 6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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