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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X차은우, `천주쟁이` 법란서인 숨겼다
입력 2019-08-28 21: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과 차은우가 프랑스의 천주교인과 마주했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25, 26회에서는 서양 오랑캐가 물의를 일으켰다.
이날 구해령(신세경)은 머리를 다듬고 연지까지 바르며 출근을 준비했다. 모두 궐에 있는 이림(차은우) 때문이었다. 이림도 아침부터 정신을 놓고 온갖 곳에서 구해령을 떠올렸다.
이후 구해령은 이림이 있는 곳으로 입시해 풋풋한 한때를 그렸다. 이림이 구해령과 한 방에 있으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하자, 구해령은 이림에게 입 맞추며 "익숙해지십시오. 이런 거"라고 말해 설렘을 안겼다.

이 가운데 서양 오랑캐가 궐에 잡혀왔다. 관리들은 중국어와 일본어, 네덜란드어로 조선에 온 이유를 물었지만 서양 오랑캐는 어느 말도 알아듣지 못했다. 그가 법란서인(프랑스인)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진(박기웅)은 서양 오랑캐를 청국에 의탁하지 않았다. 조선에 목적을 가지고 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진은 서양 오랑캐를 의금부 옥사에 하옥하고 통역할 사람을 찾도록 명했다.
하지만 서양 오랑캐도 순순히 의금부로 끌려가지는 않았다. 서양 오랑캐는 복통을 호소하며 주저앉더니 병사들의 창을 빼앗아 위협을 가했고, 총탄을 피해 도망쳤다.
서양 오랑캐가 당도한 곳은 이림이 있는 녹서당이었다. 이림은 허삼보(성지루), 궁녀들과 함께 서양 오랑캐를 잡는 것에 성공했다. 이를 구해령이 목격하고 "법란서인이다. 이역만리에서 이 먼 곳까지 온 건 틀림없이 뭔가 사정이 있어서일 것"이라며 의금부로 보내는 것을 반대했다.
하지만 뭔가를 묻기도 전 서양 오랑캐가 다시 도망쳤다. 예문관 사관인 성서권(지건우)은 우연히 마주친 서양 오랑캐에게 십자가를 들어보이고 그를 숨기는 일에 일조했다.
서양 오랑캐가 잡히지 않자 민익평(최덕문)을 비롯한 관리들은 궐 안에 천주쟁이가 있을지 모른다고 의심했다. 그러자 왕 이태(김민상)는 "궐 안의 천주쟁이들을 발본색원하라"고 엄명을 내렸다.
이에 병사들은 궐 곳곳에서 천주쟁이들을 색출하고 예문관까지 들이닥쳤다. 성서권이 색출당할 위기에 처한 순간, 이를 눈치 챈 민우원(이지훈)이 성서권을 도와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이후 민우원은 "너희 식솔들까지 모두 그깟 징표 때문에 죽을 뻔했다"며 성서권을 타박했다. 하지만 성서권은 천주교의 교리인 평등에 대한 믿음을 설파하며 의지를 굽히지 않아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후 서양 오랑캐가 다시 녹서당에 숨어들었다. 이림과 구해령은 서양 오랑캐를 받아들이고 밥을 제공했고, 왜 조선에 왔냐 물었다. 그러자 서양 오랑캐는 유창한 조선 말로 한양에서 새책방 하는 김씨에게 돈을 돌려받으러 왔다고 답해 경악을 자아냈다.
하지만 구해령은 서양 오랑캐의 주장을 모두 믿지 않았다. 그는 서양 오랑캐가 조선 말을 배웠을 것이라 짐작하고 이림에게도 마음 놓지 말고 주의하라고 충고했다.
이후 이림은 서양 오랑캐와 자국에 대해 이야기하며 신기함을 표했다. 서양 오랑캐는 이림에 문화 충격을 안기다가 "혹시 새벽이 오는 곳 어딘지 알아?"라고 물어 의문을 안겼다.
이 가운데 소식을 들은 대비 임씨(김여진)는 곤란함을 드러냈다. 서양 오랑캐를 몰래 들이려 한 것이 대비 임씨였기 때문이었다. 대비 임씨는 모화(전익령)에게 "절대 그자를 넘겨서는 아니 되네. 살아서든 죽어서든"이라고 명했고, 민익평은 유일하게 수색하지 못한 대비전을 의심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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