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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심경고백, 빚투 논란 후 첫 방송..."오랜만이구나 카니발"
입력 2019-08-28 15: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빚투 논란' 후 첫 방송에 나선 김영희가 SNS을 통해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채널A 교양프로그램 '행복한 아침'에서는 김영희가 출연해 빚투 논란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김영희는 "작년 겨울이 저에게는 유독 추웠다. 봄이 왔는데도 봄 같지 않은 느낌을 겪다가 멘탈을 정리하는데 있어서 조금 시간이 걸린 것 같다"고 빚투 논란이 불거졌던 때를 돌아봤다.
그런가 하면 김영희는 빚투 논란 당시 도움이 됐던 지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너무 많이 지인들이 도와줘서 멘탈을 잡는데 도움이 됐다"면서 "김성령 언니도 강남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을 보러 와서 '회식해'라고 하면서 봉투를 주셨다. 회식하고 생활비로 쓰라고 주신 것 같다"고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영희는 "선택을 받는 곳이 있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가서 건강한 웃음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많은 도움 주신 지인 분들에게 감사한 것을 갚아가며 살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날 생방송을 무사히 마친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이구나 카니발. 오랜만이구나 매니저 동생. 새벽 5시 나온 게 적응이 안되네. 오랜만에 아침에 일이라니. 생방(송)하고 오자마자 바로 다시 자고 이제 일어남"이라며 감회를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영희는 차 안에서 셀카를 남기고 있다. 웨이브 단발과 옅은 메이크업, 티셔츠 차림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담담하면서도 감회에 젖은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누리꾼들은 "더 아름다워졌어요", "핑크 찰떡", "예뻐졌는데요", "단아하네요", "뭐지 이 청순함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해 12월 부모의 채무 불이행 의혹에 휩싸이며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김영희 측은 지난 6월 "김영희가 채무를 변제하겠다고 약속했고 양측이 합의서에 사인했다”고 밝히며 채무 상환 논란을 일단락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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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영희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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