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9월부터 다시 개장
입력 2019-08-28 15:22 

서울시는 혹서기에 운영을 중단했던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를 다음달부터 다시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9월부터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삼거리에서 세종대로사거리 방향 550m 도로를 통제한 상태에서 운영된다. 재개장하는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는 캠핑 텐트, 단풍나무 숲길, 나무 평상 등 휴식공간으로 꾸민다. 미니 탁구, 볼로볼, 후크볼, 핸들러 등 독특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체육관'도 있다.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열린시민무대'를 마련, 시민들이 자신의 끼를 뽐낼 기회도 준비했다.
미쉐린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 서울 종로경찰서, 도로교통공단이 함께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코너에서는 음주 고글 체험,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경찰 오토바이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다음달 8일 오전 11시 50분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 캐릭터들이 퍼레이드를 벌이는 행사가 열린다. 같은달 29일과 10월 27일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광화문 희망 나눔 장터'가 열린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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