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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즌스에게 협박받았다" 전여자친구 주장 `파문`
입력 2019-08-28 03:28 
커즌스의 전여자친구가 그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센터 드마르커스 커즌스가 전여자친구를 협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TMZ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커즌스의 전 여자친구 크리스티 웨스트가 경찰에 신고한 내용을 입수, 커즌스가 전여자친구를 협박하는 내용을 공개했다.
이 협박 내용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8월 23일 커즌스가 웨스트에게 전화한 내용이다.
커즌스는 하루 뒤 애틀란타에서 자신의 새로운 여자친구 모건 랭과 결혼식을 올렸는데, 웨스트에게 둘사이에 낳은 아들을 결혼식에 참석시킬 것을 요구하는 것이 통화의 목적이었다.
TMZ스포츠가 공개한 영상은 웨스트가 통화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커즌스로 추정되는 남성이 "다른 단계로 넘어가기전에 다시 한 번 묻겠다. 내 아들을 이곳에 데리고 올 수 있겠는가?"라고 질문하자 웨스트는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자 이 남성은 "니 머리에 총알을 박겠다"며 웨스트를 협박했다. 영상은 여기서 끊긴다. 커즌스의 아들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TMZ스포츠는 웨스트가 앨라바마주 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인용, 그녀가 살해 협박을 받았다는 이유로 커즌스에 대한 접근 금지 명령을 요청했으며, 또한 커즌스가 과거 자신의 목을 졸랐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올스타 4회, 올NBA 2회 수상 경력이 있는 커즌스는 이번 시즌 LA레이커스와 계약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다가오는 시즌 출전이 어려워진 상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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