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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양키스전 7실점, 현지 언론 여전히 충격
입력 2019-08-28 01:00 
류현진이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4⅓이닝 7실점 후 강판당했다. 사이영상 0순위 후보의 대량실점은 현지 언론이 이틀 후에도 복기할 정도로 꽤 충격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LA다저스 투수 류현진(32)은 지난 주중만 해도 자타공인 사이영상 후보 0순위였다.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5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7실점으로 무너진 경기에 대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6일 이틀 전으로 돌아가자.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ERA)이 1.64에 불과했다. 그러나 뉴욕 양키스전 1경기 만에 2.00으로 올라갔다. 한마디로 대학살이었다”라고 돌이켰다.
류현진은 양키스를 상대하기 전까지 2019년 홈경기 ERA가 0.81이 고작이었다. 야후스포츠”는 양키스는 (내셔널리그 투수에게) 매서운 아메리칸리그 타격을 보여줬다”라고 요약했다.
류현진은 양키스에 대량실점을 하고도 내셔널리그뿐 아니라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야후스포츠가 이틀 후에도 복기를 할 만한 이변이었다.
미국 ABC는 26일 류현진은 이번 시즌 이미 152⅔이닝을 던졌다. 2015년부터 2018년을 다 더한 213⅔이닝과 불과 61이닝 차이다. 피로를 느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데이브 로버츠(47)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 등판 예정일을 29일에서 30일로 조정했다. 더스틴 메이(21)가 선발 등판 기회를 얻으면서 기존 투수들이 하루씩 더 쉬고 나온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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