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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유니테스트, 반도체 신규 투자 재개 수혜"
입력 2019-08-27 08:08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7일 유니테스트에 대해 내년 국내 반도체 기엄의 신규 투자 재개 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당사는 유니테스트의 최대 고객사의 내년 신규 투자 규모를 D랩 40K, NAND 40K 수준으로 전망한다"면서 "내년 9조원 규모로 책정돼 있는 메모리 장비 투자 금액은 10조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규 추가된 고객사가 싱가포르 투자를 확대하면서 유니테스트의 SSD 테스터 매출액도 내년부터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 팀장은 "유니테스트는 D램 웨이퍼 테스터를 신규 개발 중"이라면서 "이 시장은 일본의 아드반테스트(Advantest)와 미국의 테라다인(Teradyne)이 과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무역분쟁으로 인해 IT세트 업체들이 탈 일본을 시도하고 있어 장비 개발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의미다.
그는 "고객사의 투자 재개, 신규 고객사 공급 계약으로 등을 고려해 유니테스트의 내년 실적을 매출액 2550억원, 영업이익 535억원, 주가수익비율(PER) 5.5배 수준으로 추정한다"면서 "분기 매출액이 600억원 대로 회복했고 지연됐던 투자 계획이 재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니테스트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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