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교육위 "특검" vs "가짜뉴스" 충돌…이낙연 "청문 후 검토"
입력 2019-08-27 07:00  | 수정 2019-08-27 09:42
【 앵커멘트 】
조국 후보자에 대한 공방은 국회 상임위에서도 계속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딸 입시 의혹에 교육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자녀도 함께 조사하자고 맞받아쳤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의혹 문제로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 딸의 대학입시 의혹에 대해 교육부가 감사에 나서야 한다며, 특검 검토를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전희경 / 자유한국당 의원
- "특검에 대한 협의도 해야 됩니다. 언제부터 대한민국에 가짜뉴스 기준이 자기 마음에 안 드는 모든 뉴스가 가짜뉴스가 됐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딸의 대입 특혜 입학 의혹도 함께 검증하자며 역공을 펼쳤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특혜 입학과 관련된 의혹들이 많이 있었어요. 이번 기회에 같이 한번 검증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도 조 후보자의 의혹이 논란이 됐고, 이낙연 국무총리는 청문회를 보고 결정하자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
- "청문 과정을 통해서 국회가 공식적인 검증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결과까지 감안해서 저도 판단을 할 것입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11건의 고소·고발에 대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절차에 따라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를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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