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극일 펀드' 가입…"일본 맞설 소재 투자 중요"
입력 2019-08-26 19:30  | 수정 2019-08-26 20:14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 부품 소재 관련기업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했습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에 맞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은행 창구로 들어온 문재인 대통령이 펀드에 가입합니다.

▶ 인터뷰 : NH농협은행 직원
- "긴장을 해 가지고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아 펀드가 처음이시구나."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주식, 펀드 다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이 가입한 펀드 이름은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로 문 대통령은 5천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이 펀드는 소재와 부품 그리고 장비 관련 기업에 주로 투자하며, 펀드 운용 보수의 절반은 소재, 부품 관련 연구기관에 장학금으로 기부됩니다.

사실상 극일 펀드인데, 문 대통령은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하려면 제조업 투자가 중요하다며 이와 비슷한 제2, 제3의 펀드가 생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소재, 부품, 장비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만들어져서 아주 기쁘게 생각을 했고요. 가입해서 힘을 보태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소미아 종료에 이어 독도방어훈련, 펀드 가입까지, 문 대통령의 극일 메시지 강도가 날로 강화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구민회,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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