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32kg 감량에 성공해 화제인 가운데 래퍼 딘딘이 유재환과의 카톡을 공개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딘딘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래 고생했으니 부탁은 들어줄게. 축하해. 근데 나한테 사진 좀 그만 보내줘"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유재환이 32kg 감량 후 날렵한 턱선과 훈훈해진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다른 사진 속에는 딘딘과 유재환이 나눈 메시지 캡처로 유재환이 딘딘에게 감량 소식을 딘딘 인스타에 올려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유재환은 "다른 연예인 형 누나들도 보게 저거 네 인스타에 한 번만 올려주면 안 되냐"라고 말했다. 딘딘은 "#유재환 #다이어트 #축하해 #형누나들많이봐주세요"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귀엽다. 널리 알리고 싶으셨구나”, 이미 다들 알 것 같은데요? 실검 1위여서”, 어떻게 감량하셨어요? 대단하다”, 착한 딘딘”, 최고 성형은 다이어트가 맞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날 다이어트 컨설팅 업체 쥬비스 측은 유재환의 다이어트 전 후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4월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한 유재환은 104kg에서 32kg 감량에 성공해 현재 72kg다.
살이 빠진 유재환은 완전히 다른 사람 같은 모습이어서 온 종일 화제가 됐다. 유재환의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며 유재환은 이날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재환은 인스타그램에 "실검 1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라며 여러분들도 할 수 있어요. 최고로 살 쪘을 땐 살이 너무 쪄서 아무도 못 만난 것 같아요. 자격지심이 너무 심하고 공황(장애) 오고 그래서… '새로운 음악인'으로 다시 태어날 것예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딘딘 SNS, 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