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조국 인사청문회 개최 합의…9월 2~3일 이틀간 열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는 9월 2~3일 이틀간 실시됩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자유한국당 김도읍·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은 오늘(26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법은 9조에서 '인사청문회 기간은 3일 이내로 한다'고만 정하고 있습니다. 후보자나 지명자의 '급'에 따라 며칠간 개최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내용은 없습니다.

다만 관례적으로 장관·장관급 후보자는 하루, 국무총리 지명자는 이틀 청문회를 실시해왔습니다.

앞서 장관·장관급 후보자 중 이틀에 걸쳐 청문회를 진행한 사례는 모두 6번입니다. 17대 국회에서는 정상명 검찰총장 후보자와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이틀씩 진행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