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S25, 포항지역 80여개 점포에 점자안내문 부착
입력 2019-08-26 15:52 
GS25 포항 지역 점포에 붙어있는 `시각장애인 점자 배려점포` 안내문. [사진 제공 = GS리테일]

GS25는 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과 손잡고 포항 내 80여개 점포의 주요 편의시설 및 제품에 점자 안내를 부착한다고 26일 밝혔다.
매장 입구에는 '시각장애인 점자 배려점포' 알림 스티커를 부착하고 점자 배려점포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매장 내에는 '김밥 20초 이상'과 '도시락 90초 이상' 등의 전자레인지 사용방법을 비롯해 '음식물, 재활용품, 일반 쓰레기통'을 구분한 맞춤형 점자안내문을 마련했다.
또 기존 단순히 음료로만 표시되던 제품에 '과즙음료, 기능성음료, 탄산음료, 이온음료, 커피, 생수'를, 간편식품은 '샌드위치, 햄버거, 주먹밥, 김밥, 도시락'으로 구분한 점자 안내문을 상품 진열대에 부착했다.
GS25는 점자안내문 부착 활동을 맹아원이 있는 서울 강북구 인근 점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추가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GS25 관계자는 "GS25의 점자 안내가 단순한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도록 직원들에게 점자 부착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점자 훼손 시 지속적인 AS를 진행하며 유지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최접점에서 우리 사회 약자들과 소외계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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