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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표’ 라건아, 체코전 후 경기장 관계자 폭행 ‘불구속 입건’
입력 2019-08-26 10:36  | 수정 2019-08-26 10:47
농구 국가대표 라건아가 4개국 친선 농구대회 체코전 후 경기장 관계자를 폭행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국가대표팀의 일원인 라건아(30)가 경기장 관계자를 폭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6일 폭행 혐의로 라건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라건아는 전날 오후 5시 6분께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지상 주차장 출입구 앞에서 차량 통행 관리를 담당하던 인천시설관리공단 직원을 밀쳐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한국과 체코의 경기를 마친 뒤 귀가하던 중 아내가 운전하는 개인 차량 통제 등의 문제로 직원과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라건아는 아내, 딸과 함께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라건아는 아내와 딸 앞에서 직원이 욕설해 사과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고, 돌아서서 가려는데 (직원이)갑자기 다가와서 한번 밀쳤다”고 진술했다.
당시 라건아에게 폭행을 당한 직원은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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