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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 무승부…제주, 최하위 탈출 [K리그]
입력 2019-08-25 22:52 
FC서울 윤주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FC서울이 제주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제주는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은 25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K리그1 2019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으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은 제주와의 올시즌 맞대결에서 2무1패를 기록하며 승점 47점(13승8무6패)으로 3위를 유지했다.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낸 제주는 승점 19점(3승10무14패)으로 인천을 끌어내리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은 전반 30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윤주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동우의 반칙을 얻어냈고, 키커로는 페시치가 나섰다. 하지만 제주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으로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하지만 오승훈이 쳐낸 공이 코너킥으로 연결됐고, 윤주태가 헤딩 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아냈다. 윤주태의 리그 1호골이었다.
후반 들어 홈팀 제주의 반격이 시작됐다. 서울은 제주의 공세를 잘 막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제주 아길레르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을 만들었다.
같은 시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인천과의 경기에서는 홈팀 포항이 인천을 5-3으로 눌렀다. 이로써 9위 포항은 승점 32점(9승5무13패)으로 8위 성남(9승7무11패·승점 34)을 승점 2점 차로 쫓았다. 인천은 승점 19점(4승7무16패)으로 이날 무승부를 거둔 제주에 승점은 동률이지만 다득점에 밀려 다시 12위 꼴찌로 내려 앉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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