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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집사부일체` 이무송X노사연, 현실 부부가 전하는 현실부부 10계명
입력 2019-08-25 19: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이무송 노사연 부부가 현실부부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연예계 내공 만렙 현실부부 이무송과 노사연이 사부로 나와 멤버들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멤버들은 오프닝 장소에 설치된 웨딩마치를 보고 의아해했다. 웨딩마치가 설치된 장소는 약수터였고, 멤버들에게 힌트로 주어진 것은 결혼 십계명이었다. 네 사람은 서로가 갖고 있는 이상적인 결혼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사부에 대해 추측을 했다.
멤버들이 새로운 사부를 만나러 간 장소는 약수터가 아닌 녹음실이었다. 이상윤은 약수터에서부터 "오늘 사부는 실제 부부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녹음실에서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던 이번 주 사부는 노사연과 이무송이었다.

새로운 사부가 잉꼬부부라고 생각하고 녹음실로 들어선 멤버들은 노사연과 이무송이 있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당황해하는 멤버들에게 노사연은 "우리같이 큰 잉꼬부부가 어딨냐"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이승기는 "지난 주 최수종 사부가 나와 잉꼬부부의 정석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무송은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고 분노해 웃음을 줬다.
이어 이무송과 노사연은 "그 부부가 가짜는 아니다"며 "하지만 모두가 그 부부처럼 되려고 한다면 좋은 결말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다. 두 사람은 "오늘 우리가 현실 부부를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멤버들이 미리 적어온 결혼관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다. 이상윤이 '결혼은 선택이다'고 적은 것을 보고 난 후, 이무송은 "여성이 아름답다고 결혼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도 아내가 아름다워서 결혼한 것이지만 이것이 영원하지 않다"고 말하며 은근히 아내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부부 십계명을 하나 하나씩 살펴보며 코웃음을 쳤다. 십계명 중 두번 째인 '소리는 집에 불날 때만 지른다'는 것을 보고 이무송은 "우리는 매일 지른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으로 십계명을 바라보던 두 사람은 "우리는 화는 내지만 각방은 절대 쓰지 않는다"며 현실적이지만 이상적으로 사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양세형은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이상적이라고 하지만 두 분도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상적인 부부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세 두 사람은 또다시 사소한 것으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이 모습을 보고 양세형은 "30분 동안 12번 싸우셨다"며 "불안해 죽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무송과 노사연은 멤버들이 받은 부부 십계명을 버리고 현실 부부 십계명을 다시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노사연은 "여기서 이거 못 정하면 우리는 녹화를 끝내야 한다"며 "팀을 나눠서 우리의 입장을 대변해 달라"고 멤버들에게 부탁했다. 이승기와 육성재는 노사연을, 이상윤과 양세형은 이무송의 편에 서서 서로의 입장을 변호했다.
이무송 측에서는 첫번 째 계명으로 '서로의 음악에 대해 터치하지 말자'고 제안했다. 이를 듣고 양세형은 "당연한 것 아니냐"며 변호를 시작했다. 이무송은 "아내가 가사에 간섭을 많이 한다"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첫번 째 안건부터 양측은 팽팽히 맞섰다. 결국 양세형은 "실제로 살포시 안으면 앞으로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고 결론지었다. 이무송은 노무송을 살포시 안지 못했지만 노사연이 "살포시 안겨봐서 좋았다"고 말해 창작활동의 자유를 인정받았다.
첫 번 째 계명에 대해 합의를 어렵게 이룬뒤 멤버들과 노사연 이무송은 진이 빠져버렸다. 노사연은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우리 밥부터 먹자"며 고깃집으로 향했다. 고깃집에 도착한 인원은 6명이었지만 노사연은 9인분을 주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승기는 "새벽에 냉면먹어 역류성 식도염에 걸렸다고 하지 않았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노사연의 의지는 강했고, 결국 이승기는 "먹고 싶은 것 다 드시라"고 말하며 포기했다.
고기를 먹으면서 노사연은 과거를 언급하며 '이성에게 절대 깻잎을 때주지 말자'는 계명을 새로 제안했다. 이무송은 매너일 뿐이라고 주장했고, 노사연은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해 두 사람은 또다시 팽팽히 맞섰다. 갈등은 갈등의 접점을 쉽게 찾지 못했지만, 멤버들의 중재를 통해 이성들에게 해줄 수 있는 선을 합의하에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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