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유영석의 마음을 훔친 땡칠이의 정체는 펜타곤의 리드보컬 홍석이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가왕 '지니'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의 모습을 그렸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오른 '휘트니 휴스턴'과 '보디가드'는 원더걸스의 'Nobody'를 선곡했다. 휘트니 휴스턴과 보디가드는 어깨춤을 유도할 정도로 유쾌한 무대를 꾸몄다. 김구라는 "가수 유미리 씨 느낌이 났다"며 휘트니 휴스턴의 정체를 추측했다. 김현철은 "보디가드님은 자유로운 영혼 같다"고 밝혔다.
한편 휘트니 휴스턴이 82표를 얻어 17표를 획득한 보디가드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보디가드는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을 선곡했다. 진정성 담아 노래한 보디가드의 정체는 보쳉 친구 브루노였다. 브루노는 "연습할 때는 괜찮았는데 많은 관객들 앞에서 긴장했다"며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해 도전 자체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를 장식한 '죽부인'과 '우렁각시'는 SES의 '너를 사랑해'를 선곡했다. 죽부인과 우렁각시는 달콤한 목소리를 통해 판정단에게 달달한 무대를 선사했다.
윤상은 "제가 볼 때는 두 분 다 걸그룹인 거 같다"며 "죽부인님은 리듬을 잘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우렁각시는 안정감 있는 무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2라운드 진출자는 67표를 얻은 우렁각시였다. 죽부인은 솔로곡으로 김혜림의 '날 위한 이별'을 선택했다.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죽부인의 정체는 치어리더 박기량이었다. 박기량은 "바쁜데도 힘들지 않게, 기쁘게 준비했다"며 "치어리더의 레전드로 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를 맡은 '목욕탕'과 '마라탕'은 더 블루의 '너만을 느끼며'를 선곡했다. 목욕탕과 마라탕은 손지창과 김민종을 연상하게 하는 진한 매력을 풍기는 무대를 선보였다. 윤상은 "스페셜 무대 같았다"며 "더블루 못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오마이걸 승희는 "마라탕님은 정성스럽게 노래한 느낌이었다"고 평가했다. 안일권은 "싸움으로 표현하자면 목욕탕님은 싸우기 전에 이미 먹고(?) 들어간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2라운드 승자는 64표를 획득한 목욕탕이었다. 목욕탕은 예상치 못한 승리에 당황함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가 유력한 마라탕은 쿨의 '아로하'를 선택했다. 부드러운 음색으로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부른 마라탕의 정체는 개그맨 김인석이었다. 김인석은 "조만간 둘째가 태어날 거 같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김인석은 태어날 아이에게 "아빠처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길 바란다"며 감동의 영상편지를 띄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 오른 '영구'와 '땡칠이'는 바이브의 '술이야'를 선택했다. 거친 음색의 영구와 고운 미성의 땡칠이는 다른 보이스가 빚어낸 조화의 미를 연출했다. 유영석은 "복면가왕의 섭외력에 감탄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구님은 2인용 텐트를 쳐야하는데 24인용 텐트를 친 느낌"이라며 무대를 극찬했다. 김구라는 "땡칠이의 노래 실력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영구와 땡칠이는 일반인 판정단의 절반인 44표씩 얻으며 박빙이었다. 하지만 연예인 판정단에 의해 52표를 획득한 영구가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허각의 'Hello'를 선곡한 땡칠이는 애틋함이 묻어나는 무대를 꾸몄다.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낸 땡칠이의 정체는 펜타곤의 홍석이었다.
홍석은 "연습 때, 저를 위한 세션과 코러스를 보면서 '나는 노래하는 걸 좋아하는구나'를 새삼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펜타곤을 사랑하고 저희 팀의 음악이 좋다고 자부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많은 분들께서 펜타곤을 잘 모르는 거 같아서 속상한 마음이 있다"며 그룹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영석의 마음을 훔친 땡칠이의 정체는 펜타곤의 리드보컬 홍석이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가왕 '지니'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의 모습을 그렸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오른 '휘트니 휴스턴'과 '보디가드'는 원더걸스의 'Nobody'를 선곡했다. 휘트니 휴스턴과 보디가드는 어깨춤을 유도할 정도로 유쾌한 무대를 꾸몄다. 김구라는 "가수 유미리 씨 느낌이 났다"며 휘트니 휴스턴의 정체를 추측했다. 김현철은 "보디가드님은 자유로운 영혼 같다"고 밝혔다.
한편 휘트니 휴스턴이 82표를 얻어 17표를 획득한 보디가드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보디가드는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을 선곡했다. 진정성 담아 노래한 보디가드의 정체는 보쳉 친구 브루노였다. 브루노는 "연습할 때는 괜찮았는데 많은 관객들 앞에서 긴장했다"며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해 도전 자체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를 장식한 '죽부인'과 '우렁각시'는 SES의 '너를 사랑해'를 선곡했다. 죽부인과 우렁각시는 달콤한 목소리를 통해 판정단에게 달달한 무대를 선사했다.
윤상은 "제가 볼 때는 두 분 다 걸그룹인 거 같다"며 "죽부인님은 리듬을 잘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우렁각시는 안정감 있는 무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2라운드 진출자는 67표를 얻은 우렁각시였다. 죽부인은 솔로곡으로 김혜림의 '날 위한 이별'을 선택했다.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죽부인의 정체는 치어리더 박기량이었다. 박기량은 "바쁜데도 힘들지 않게, 기쁘게 준비했다"며 "치어리더의 레전드로 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를 맡은 '목욕탕'과 '마라탕'은 더 블루의 '너만을 느끼며'를 선곡했다. 목욕탕과 마라탕은 손지창과 김민종을 연상하게 하는 진한 매력을 풍기는 무대를 선보였다. 윤상은 "스페셜 무대 같았다"며 "더블루 못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오마이걸 승희는 "마라탕님은 정성스럽게 노래한 느낌이었다"고 평가했다. 안일권은 "싸움으로 표현하자면 목욕탕님은 싸우기 전에 이미 먹고(?) 들어간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2라운드 승자는 64표를 획득한 목욕탕이었다. 목욕탕은 예상치 못한 승리에 당황함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가 유력한 마라탕은 쿨의 '아로하'를 선택했다. 부드러운 음색으로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부른 마라탕의 정체는 개그맨 김인석이었다. 김인석은 "조만간 둘째가 태어날 거 같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김인석은 태어날 아이에게 "아빠처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길 바란다"며 감동의 영상편지를 띄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 오른 '영구'와 '땡칠이'는 바이브의 '술이야'를 선택했다. 거친 음색의 영구와 고운 미성의 땡칠이는 다른 보이스가 빚어낸 조화의 미를 연출했다. 유영석은 "복면가왕의 섭외력에 감탄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구님은 2인용 텐트를 쳐야하는데 24인용 텐트를 친 느낌"이라며 무대를 극찬했다. 김구라는 "땡칠이의 노래 실력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영구와 땡칠이는 일반인 판정단의 절반인 44표씩 얻으며 박빙이었다. 하지만 연예인 판정단에 의해 52표를 획득한 영구가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허각의 'Hello'를 선곡한 땡칠이는 애틋함이 묻어나는 무대를 꾸몄다.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낸 땡칠이의 정체는 펜타곤의 홍석이었다.
홍석은 "연습 때, 저를 위한 세션과 코러스를 보면서 '나는 노래하는 걸 좋아하는구나'를 새삼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펜타곤을 사랑하고 저희 팀의 음악이 좋다고 자부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많은 분들께서 펜타곤을 잘 모르는 거 같아서 속상한 마음이 있다"며 그룹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