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호수공원 주변에 들어서는 테라스하우스에 분양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25일 도우씨앤디(시행)에 따르면 지난 23일 문을 연 '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 모델하우스에 주말 포함 3일간 2만6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모델하우스 외부는 이른 아침부터 긴 대기줄이 만들어졌으며, 내부의 단지 모형도 및 유니트 주변은 물론, 상담석 역시 청약요건과 분양가를 묻는 예비 청약자들로 영업시간 내내 북적였다는 게 시행사 측 설명이다.
동탄2신도시 B13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 71~84㎡ 23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전 세대 테라스 제공은 물론, 복층 및 테라스(1층)과 넓은 광폭 와이드 테라스(3층), 테라스 및 다락방(4층) 등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시공은 우남건설이 맡았다.
수원 영통에서 온 김 모씨(36)는 "늘 테라스하우스에서 사는 게 꿈이었는데 이 현장 분양소식을 듣고 단걸음에 달려왔다"면서 "전 세대에 테라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어떤 주택형이든 당첨만 되면 좋겠지만, 공간 분리가 확실한 전용 84㎡(복층 설계)에 청약을 넣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업지 인근에 동탄호수공원과 장지체육공원이 있어 정주여건이 쾌적하고, 동탄2신도시 남부생활권의 중심지인 '워터프론트 콤플렉스'(예정)와 1·2호선 트램(고시확정) 정류장, 광역버스정류가 가깝다. 도보통학거리에서 현재 유치원이 운영 중이며, 초등학교 2개소와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도 문을 열 예정이다.
청약접수는 오는 28일 사업장 홈페이지에서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계약은 30~31일 모델하우스(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의 2620)에 진행한다. 계약자에게는 계약금(분양가의 10%, 1·2차 분할 납부) 중에서 1차 납입금은 1000만원 정액제로 진행하며 1차 계약후 1개월 내 2차 계약금을 납입하면 된다. 중도금은 60% 이자후불제 혜택을 제공한다.
성정욱 도우씨앤디 부사장은 "이번 사업장의 셀링포인트는 단연 평면설계"라면서 "정원·바비큐장·물놀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광폭 테라스'(3층)와 자녀가 있는 가정은 놀이공간, 맞벌이 부부는 취미공간으로 꾸밀수 있는 '다락방'(4층), 같은 면적이라도 보다 여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복층'(1층)의 특장점이 서로 달라 다양한 실수요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 부사장은 이어 "화성시 거주민이 아니어도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접수할 수 있고 재당첨제한도 없는 만큼 투자수요의 관심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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