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쿼터백 앤드류 럭, 전격 현역 은퇴
입력 2019-08-25 10:41 
앤드류 럭이 현역 은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풋볼(NFL)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주전 쿼터백 앤드류 럭(29)이 전격 은퇴한다.
'ESPN' NFL 전문 기자 애덤 쉐프터는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럭이 콜츠 구단에 현역 은퇴 의사를 전했으며 하루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럭은 짐 이르세이 콜츠 구단주를 직접 만나 은퇴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쉐프터는 그가 정신적으로 지친 상태라고 전했다.
럭은 스탠포드대 출신으로 201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콜츠에 지명됐다. 6시즌동안 86경기에 출전, 총 2만 3671패싱야드를 기록하며 171번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8경기에 출전했다. 프로볼에도 네 차례 선정됐다.
2017년을 어깨 부상으로 통째로 날렸던 그는 다음해 복귀, 16경기에서 4593패싱야드를 기록하며 39번의 터치다운을 성공했다. 프로 풋볼 기자 협회(PFWA)와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복귀 선수상을 수상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2017년 럭이 이탈했을 당시 주전 쿼터백으로 뛰었던 제이코비 브리셋에게 주전 쿼터백 자리를 맡길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