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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유럽 데뷔골 터졌다…보르도도 시즌 첫 승
입력 2019-08-25 08:37 
보르도 황의조가 드디어 프랑스 데뷔골을 터트렸다. 사진(佛 디종)=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황의조(27·보르도)가 유럽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의조는 프랑스 디종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디종과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1분 사무엘 칼루의 긴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자신의 전매 특허인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상대팀 골망을 흔들었다. 볼을 받고 툭툭 치고 들어가다가 수비를 제치는 듯한 동작에 이은 감아치기 골이었다.
이로써 황의조는 지난달 감바 오사카에서 보르도로 이적한 뒤 시즌 3경기 연속 선발 출장 만에 데뷔골을 기록하게 됐다.
4분 후에도 황의조는 로리스 베니토가 측면에서 땅볼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때렸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황의조는 2-0으로 앞선 후반 26분 조시 마자와 교체됐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선제골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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