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주특기로 승부수를 띄웠다. ‘로코퀸 공효진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로 10월 극장가에 나선다.
영화는 전 여친에 미련을 못 버린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담았다.
김래원은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한 채 미련에 허우적대는 ‘재훈으로, 공효진은 사랑에 환상이라곤 없는 ‘선영으로 각각 분해 신선한 케미를 완성, ‘로코퀸과 ‘멜로킹의 만남에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영화는 이별을 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웃픈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내는 한편,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폭탄 웃음을 선사한다. 거침없는 솔직 당당한 대사들은 시원한 카타르시스마저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주로 TV에서 메가 히트작을 남긴 공효진은 ‘미씽 ‘싱글라이더 ‘도어락 ‘뺑반 등 스크린에서는 이름값에 상응할 만큼의 성과는 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 주무기인 로맨스로 출격하는 만큼 ‘공블리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하며 흥행 반등에 나설 전망이다.
1999년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를 비롯해 품행제로, 상두야 학교가자, 건빵 선생과 별사탕, 미쓰 홍당무, 파스타, 최고의 사랑, 러프 픽션,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프로듀사, 질투의 화신, 미씽: 사라진 여자, 싱글라이더, 도어락, 뺑반까지 20여년의 세월 동안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믿고 보는 로코 장인으로 각광 받았다. 이번엔 스크린에서 그 존재감을 발산한다.
영화는 10월 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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