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웍앤올의 음악 코미디 ‘아름다운 선율, 그리고 만화처럼 유쾌한 콘서트가 ‘제7회 부코페에 웃음을 선사했다.
24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는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제7회 부코페)의 해외 공연 웍앤올 ‘아름다운 선율, 그리고 만화처럼 유쾌한 콘서트가 진행됐다.
웍앤올은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에 보컬까지 갖춘 바이올리니스트와 피아니스트, 두 연주자들이 유머와 슬랩스틱, 뛰어난 연주력을 갖춘 팀이다.
이날 웍앤올 공연 시작에 앞서 개그맨 양상국과 송영길이 깜짝 등장했다. 양상국은 저희가 공연을 보러왔다”라며 언어가 안 통해도 볼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가 있어 보러왔다. 표값이 아까우면 송영길에게 환불해 달라고 하시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인사가 끝난 뒤 무대의 조명이 꺼지고 웍앤올 멤버인 코르디안 헤레틴스키와 피에르 다미앙 파츠너가 무대 위에 등장했다. 먼저 피아노 연주로 시작된 음악은 바이올린 연주와 피아니스트의 비트박스가 더해져 독특한 무대를 선사했다.
피아노, 바이올린, 비트박스에 맞춰 바이올리니스트는 빠른 속도의 랩으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했다. 시작부터 웍앤올 만의 매력이 느껴지는 무대를 선사한 뒤 본격적으로 음악과 코미디의 조합이 돋보이는 공연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웍앤올은 코믹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60분 내내 귀를 즐겁게 하는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줬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만이 아닌, 두 사람의 발, 코, 입, 손 등을 이용해 비트를 만들고 기타, 베이스 드럼 등 다양한 종류의 악기를 조금씩 추가해 클래식부터 유명한 팝송까지 여러 장르의 음악을 소화했다.
또 다양한 소품을 이용한 개그도 펼쳤다. 바이올리니스트의 바이올린을 들고 발랄하게 무대 위를 걷던 피아니스트가 실수로 바닥에 바이올린을 떨어트려 망가지자 바이올리니스트는 울음소리를 내며 무대 뒤로 물러났다. 그 모습을 보던 관객들은 안타까워 했지만 다시 등장한 바이올리니스트는 유쾌하게 농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악기 연주도 평범하게 하지 않았다. 피아노 위에 올라가 엎드린 채로 연주를 하고, 바이올린을 기타처럼 손으로 연주하기도 하고, 기타와 구두굽 소리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노래들도 새로운 스타일로 편곡해 감탄을 자아냈다.
웍앤올의 공연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웃음과 음악이 공존하는 시간이었다. 두 연주자들의 뛰어난 악기 연주 실력과 말하지 않아도 행동과 표정, 소품을 활용해 눈으로 보면 누구나 공감하고 편하게 웃을 수 있는 퍼포먼스로 매력적인 공연을 만들어냈다.
부산=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
24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는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제7회 부코페)의 해외 공연 웍앤올 ‘아름다운 선율, 그리고 만화처럼 유쾌한 콘서트가 진행됐다.
웍앤올은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에 보컬까지 갖춘 바이올리니스트와 피아니스트, 두 연주자들이 유머와 슬랩스틱, 뛰어난 연주력을 갖춘 팀이다.
이날 웍앤올 공연 시작에 앞서 개그맨 양상국과 송영길이 깜짝 등장했다. 양상국은 저희가 공연을 보러왔다”라며 언어가 안 통해도 볼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가 있어 보러왔다. 표값이 아까우면 송영길에게 환불해 달라고 하시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인사가 끝난 뒤 무대의 조명이 꺼지고 웍앤올 멤버인 코르디안 헤레틴스키와 피에르 다미앙 파츠너가 무대 위에 등장했다. 먼저 피아노 연주로 시작된 음악은 바이올린 연주와 피아니스트의 비트박스가 더해져 독특한 무대를 선사했다.
피아노, 바이올린, 비트박스에 맞춰 바이올리니스트는 빠른 속도의 랩으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했다. 시작부터 웍앤올 만의 매력이 느껴지는 무대를 선사한 뒤 본격적으로 음악과 코미디의 조합이 돋보이는 공연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웍앤올 ‘아름다운 선율, 그리고 만화처럼 유쾌한 콘서트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웍앤올은 무대 조명이 꺼졌다가 켜졌을 때 각각 머리 위에 토스터기와 커피 머신을 올리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여유 있는 미소를 지으며 두 사람은 콩트를 했고, 재채기를 하자 토스터기에서 빵이 튀어나오고, 머리 위 커피 머신에서 아메리카노를 따라 마시는 등의 퍼포먼스를 펼쳤다.웍앤올은 코믹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60분 내내 귀를 즐겁게 하는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줬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만이 아닌, 두 사람의 발, 코, 입, 손 등을 이용해 비트를 만들고 기타, 베이스 드럼 등 다양한 종류의 악기를 조금씩 추가해 클래식부터 유명한 팝송까지 여러 장르의 음악을 소화했다.
또 다양한 소품을 이용한 개그도 펼쳤다. 바이올리니스트의 바이올린을 들고 발랄하게 무대 위를 걷던 피아니스트가 실수로 바닥에 바이올린을 떨어트려 망가지자 바이올리니스트는 울음소리를 내며 무대 뒤로 물러났다. 그 모습을 보던 관객들은 안타까워 했지만 다시 등장한 바이올리니스트는 유쾌하게 농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악기 연주도 평범하게 하지 않았다. 피아노 위에 올라가 엎드린 채로 연주를 하고, 바이올린을 기타처럼 손으로 연주하기도 하고, 기타와 구두굽 소리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노래들도 새로운 스타일로 편곡해 감탄을 자아냈다.
웍앤올의 공연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웃음과 음악이 공존하는 시간이었다. 두 연주자들의 뛰어난 악기 연주 실력과 말하지 않아도 행동과 표정, 소품을 활용해 눈으로 보면 누구나 공감하고 편하게 웃을 수 있는 퍼포먼스로 매력적인 공연을 만들어냈다.
부산=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