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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우완 차베스, 팔꿈치 웃자란 뼈로 시즌 아웃
입력 2019-08-25 06:51 
차베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먼저 마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우완 제시 차베스(36)가 남은 시즌을 접는다.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차베스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차베스는 지난 14일 팔꿈치 충돌증후군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였다.
이에 따르면, 차베스는 오른 팔꿈치에 웃자란 뼈가 있는 것이 밝혀졌다. 그는 구단 연고지인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검진을 받고 다음 치료 방법을 정할 예정이다. 웃자란 뼈를 깎는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차베스는 지난 2018년 텍사스와 1년 계약을 맺은 뒤 시즌 도중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됐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시 레인저스와 2년 8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이번 시즌 48경기(선발 9경기)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승 5패 평균자책점 4.85(78이닝 42자책)의 성적을 기록했다. 선발부터 롱 릴리버, 셋업맨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웃자란 뼈 제거 수술은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안에 회복이 가능하다. 'MLB.com'은 차베스가 2020시즌을 정상적인 몸 상태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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