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다저스, 포수 반스 콜업...마틴은 장례휴가
입력 2019-08-25 04:06 
오스틴 반스가 콜업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포수에 변화를 줬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러셀 마틴이 장례휴가를 떠났고, 트리플A에서 오스틴 반스를 콜업해 그 자리를 대신한다고 발표했다.
반스는 이번 시즌 빅리그에서 70경기에 출전, 타율 0.196 출루율 0.288 장타율 0.328의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경험하다 지난 7월 26일 트리플A로 강등됐다. 강등 이후 20경기에서 타율 0.250(76타수 19안타) 출루율 0.348 장타율 0.553 6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마틴은 3일간 자리를 비울 것이다. 그가 돌아오면 반스를 돌려보냈다가 (확장로스터가 시행되는) 9월에 다시 올리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기적인 조치임을 설명했다.
동료의 개인 사정으로 기회를 잡은 반스는 일단 이날 경기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전날 저녁 경기에 출전했던 윌 스미스가 낮경기임에도 출전한다.
로버츠는 "반스는 내일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출전한다. 오늘 아침에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기에 낮경기 출전은 어렵다고 봤다. 또한 전날 부진했던(4타수 무안타 4삼진) 스미스에게 다시 기회를 주려고 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마틴은 조모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로버츠는 "가족들과 함께하기를 원했고, 우리는 그 뜻을 지지했다"며 자리를 비운 것에 대해 말했다.
한편, 팔뚝 부상으로 이탈했던 좌완 리치 힐은 이날 처음으로 불펜 투구를 했다. 로버츠는 "27개의 공을 던졌고, 정말 좋았다. 조만간 불펜을 한 차례 더하고 타자들을 상대할 것"이라며 계획을 소개했다. 힐은 일단 이날은 패스트볼만 던졌다. 다음 투구에서 커브도 실험할 것이라는 것이 감독의 설명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