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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빈·김소희, 직접 입장 밝혔다 “힘들 때 만났었다‥죄송한 마음”(전문)[M+이슈]
입력 2019-08-25 04:01 
송유빈 김소희 심경고백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DB
가수 송유빈과 김소희가 사생활 유출 피해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이미 결별한 사이라고 말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두 남녀의 스킨십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은 그룹 마이틴 출신 송유빈과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1 출신 가수 김소희로 추정되는 인물이 서로의 얼굴을 부여잡고 키스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열애설과 더불어 유출 경로가 불분명했기 때문에 사생팬이 불법적 경로로 게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송유빈 소속사 뮤직웍스 측은 두 사람은 이미 결별한 사이”라고 밝히며 사생활 유출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소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작스러운 사진으로 인해 제일 많이 놀라셨을 팬분들과 또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며 바쁜 스케줄과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 부딪혀 다시 친한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송유빈과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퍼진 사진으로 인해 나도 너무 당황스럽다”며 팬 여러분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송유빈 심경고백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이후 송유빈은 가수라는 꿈을 이루어냄과는 다르게 제 눈앞에는 현실이라는 벽이 닥쳤다. 그 현실은 너무나도 험난한 좌절의 연속이었고 몸과 마음 역시 많이 지쳤다”며 그때 회사 동료를 만나 서로의 힘이 됐지만, 처음처럼 친한 동료 사이로 남았다”고 전했다.

이어 사진 유출과 관련해 누군가가 어떠한 이유로 어떻게 유출을 했는지에 대해서 원망하진 않습니다. 다만 그 사진을 보고 실망하셨을 팬분들과 저를 아껴 주시던 주변 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김국헌과 김소희에게도 사과했다.

한편, 송유빈은 Mnet 예능프로그램 ‘슈퍼스타K6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2017년 그룹 마이틴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최근 종영한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 마이틴은 해체를 발표했으며 송유빈은 김국헌과 24일 신곡 ‘Blurry를 발표했다.

김소희는 ‘프로듀스101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룹 CIVA와 아이비아이로 활동했으며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 7월 더뮤직웍스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김소희 심경 고백 사진=DB
이하 김소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소희 입니다.

먼저 새벽에 갑작스러운 사진으로 인해 제일 많이 놀라셨을 팬분들과 또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당시 같은 회사 동료인 친구와 서로 너무 힘들었던 시기에 응원하고 위로해주며 의지하게 되서 만남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과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 부딪혀 다시 친한 동료 사이로 남기로 하였습니다.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퍼진 사진으로 인해 저도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이 일로 인해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걱정 끼쳐 드려서 너무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보여 드리겠습니다.

팬 여러분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이하 송유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송유빈입니다. 먼저 오늘 새벽 유출된 사진과 관련하여 팬분들과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몇 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의 꿈을 키우며 지금 껏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끝내 많지 않은 나이에 가수라는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수라는 꿈을 이루어냄과는 다르게 제 눈앞에는 현실이라는 벽이 닥쳐있었습니다. 그 현실은 너무나도 험난한 좌절의 연속이었고 몸과 마음 역시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같은 회사의 동료를 만났고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의지하며 힘이 되어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서로는 또다시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멀어지게 되었고 처음 알고 지내던 동료 사이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때의 기억이 담긴 사진이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유출되었습니다. 누군가가 어떠한 이유로 어떻게 유출을 했는지에 대해서 원망하진 않습니다. 다만 그 사진을 보고 실망하셨을 팬분들과 저를 아껴 주시던 주변 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큰 피해를 입으신 김국헌 형과 김소희 누나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정중히 말씀드립니다. 의도치 않은 사적인 사진을 통해 그동안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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