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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 호사, 104일 만에 전북 패배 막다…울산은 선두 탈환
입력 2019-08-24 23:35 
호사가 24일 K리그1 27라운드 전북 현대-성남 FC전에서 후반 43분 동점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전북 현대의 새 외국인 공격수 호사(28)가 극적인 골을 터뜨리며 104일 만에 팀 패배를 막았다.
호사는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라운드 성남 FC전서 후반 43분 동점골을 넣어 1-1 무승부를 견인했다.
후반 12분 임채민에게 페널티킥 실점 허용 후 곧바로 피치에 투입된 호사는 종료 직전 문선민의 크로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지난 7월 25일 알 나스르(아랍에미리트)에서 임대 이적한 호사는 1달 동안 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호사의 골에 힘입어 전북은 16경기 연속 무패(10승 6무)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의 가장 최근 K리그 패배는 5월 12일 울산 현대전(1-2)이다.
그러나 전북은 선두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울산이 상주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5-1 대승을 거뒀다. 황일수(2골), 강민수, 김보경, 김인성(이상 1골)이 연속 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승점 58을 기록하며 승점 57의 전북을 제치고 선두로 등극했다. 3연승을 달리던 상주(승점 38)는 6위로 내려앉았다.
대구 FC(승점 40)가 2득점 1도움을 올린 세징야를 앞세워 강원 FC(승점 39)를 3-1로 꺾고 4위로 도약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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