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경제연 "실물경기 회복 최소 2년"
입력 2008-11-20 08:03  | 수정 2008-11-20 10:07
국내 금융시장은 내년 말 정도면 안정되겠지만 실물경제 회복은 최소 2년 정도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은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조찬 강연에서 세계 경제가 본격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0년 이후에나 우리 실물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정 사장은 국내 금융시장은 이르면 올해 연말에 극심한 신용경색에서는 벗어나겠지만 2009년 상반기까지 시장 불안이 지속되다가 연말에 점진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그러나 실물경기는 내수경기 침체와 주요 선진국의 경기 부진으로 인해 회복까지는 최소 2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한편, 정 사장은 외환시장과 관련 경상수지 흑자 전환과 구제금융 효과가 나오면서 점차 안정을 보여 내년 연평균 환율은 1,040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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